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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경규

이경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코미디언, MC, 영화감독으로, 40년 넘게 연예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유지해 왔다. 1981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하며 슬랩스틱 코미디와 독특한 ‘버럭’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와 ‘양심냉장고’ 코너는 그의 창의성과 대중성을 보여준 대표작이다. 이후 남자의 자격, 힐링캠프, 도시어부 등 다양한 예능에서 MC로 활약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다. 그는 단순한 코미디언을 넘어 영화 복수혈전 (1992) 감독, 복면달호 (2007) 제작자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특히 남자의 자격에서 개발한 ‘꼬꼬면’은 2011년 1억 개 판매를 돌파하며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이경규는 ‘예능대부’라는 별칭처럼 유재석, 강호동 등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방송 3사 연예대상 그랜드슬램(총 8회 수상)을 달성한 유일한 예능인이다. 그의 직설적인 화법과 인간미는 대중에게 친근함을 주지만, 때론 논란을 낳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는 훌륭하다, 편스토랑 등에서 활약하며 60대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규는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 관리로 세대를 초월한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이경규 프로필

이경규 프로필

이경규(본명 이명규)는 1960년 9월 21일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전주 이 씨 효령대군파로, 주한미군 통역관이었던 아버지 이찬이(2014년 사망)와 어머니(코로나19로 사망) 밑에서 누나, 형, 여동생과 함께 자랐다. 학력은 부산 초량초등학교, 성지중학교, 동성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키는 170cm 정도, 혈액형은 A형이다.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그는 초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방송국까지 걸어서 출퇴근했다고 전해진다. 선배 강석의 도움으로 힘든 시기를 버텼다. 1980년대 후반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주병진의 보조 MC로 시작해 메인 MC로 자리 잡았다. 청춘만만세, 전파견문록, 아빠를 부탁해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영화 제작에도 열정을 쏟아 복수혈전은 흥행에 실패했지만, 복면달호와 다큐 이소룡-들 (2024) 수입으로 호평받았다. 그는 쿵후(공인 4단), 낚시, 골프를 즐기며, 반려견 11마리와 고양이 2마리를 키운다. 부인 강경희와 딸 이예림, 사위 김영찬이 가족이며, 불교 신자다. 2025년에도 도시어부, 편스토랑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경규 나이

2025년 기준 이경규는 만 64세(1960년 9월 21일생)다. 6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그의 에너지와 열정은 여전하다. 20대에 데뷔해 30대에 몰래카메라로 전성기를 누렸고, 40대에는 느낌표, 전파견문록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50대에는 남자의 자격과 ‘꼬꼬면’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뒀으며, 60대에는 도시어부, 개는 훌륭하다로 건재함을 과시한다. 그는 나이 들수록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후배들과 경쟁해 왔다. 예를 들어, 2016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눕방’ 같은 파격적 시도로 젊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경규는 “나이에 상관없이 초심을 잃지 않는다”며 도전을 강조한다. 2024년 이소룡-들 수입은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패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2021년 출연료 미지급 논란(개는 훌륭하다) 등으로 잠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이를 유쾌하게 넘기며 “나이 들수록 더 배우겠다”는 자세를 유지한다. 이경규의 나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의 연대기로 평가된다.

이경규 손주은

이경규 손주은

이경규와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부산 동성고등학교 2, 3학년 때 같은 반에서 인연을 맺었다. 손주은은 이경규의 가난했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점심을 싸 오지 못한 이경규가 친구들 반찬을 얻어먹고, 보답으로 15분간 코미디를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이 공연에서 ‘눈 돌리기’와 ‘가짜 중국어’ 같은 개인기가 탄생했다고 한다. 이경규는 당시 손주은을 포함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우정을 이어갔으며, 2020년 이경규의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24화에서 손주은이 출연해 고교 시절을 추억했다. 손주은은 입시설명회에서 “학교 담을 넘던 친구”로 이경규를 언급하며 그의 자유로운 성격을 강조했다. 이경규는 손주은을 “성공한 친구”라 칭하며 농담 섞인 존경을 표했다. 이들의 우정은 연예계와 교육계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끈끈함을 유지하며 화제가 됐다. 손주은은 이경규의 인간적 면모를 드러내는 증인이자, 그의 과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경규 딸

이경규의 외동딸 이예림(1994년생)은 배우로 활동 중이다. 어린 시절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양심냉장고’ 코너에서 “예림아~”를 외치며 등장해 ‘국민 딸’로 사랑받았다.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2016년 웹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으로 배우 데뷔 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2018), 신입사관 구해령 (2019)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2021년 축구선수 김영찬(FC 안양)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2024년 김영찬의 팀이 K리그 1부로 승격하며 이예림은 SNS로 기쁨을 공유했다. 그녀는 결혼 후에도 호적메이트 등 예능에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남편의 식단 관리에 스트레스”라며 유쾌한 면모를 보였다. 이경규는 딸의 연예계 활동에 간섭하지 않으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라”는 태도를 유지한다. 이예림은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독립적인 배우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5년에도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