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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서예지

서예지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낮은 목소리를 콤플렉스로 여기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스페인 마드리드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스페인에서 약 2년간 생활하며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이 학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원래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한국에 잠시 귀국했을 때 길거리 캐스팅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연기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기에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지만, 끊임없는 설득 끝에 2013년 SK텔레콤 광고로 데뷔하게 됩니다. 같은 해 tvN 시트콤 감자별 2013 QR3에서 노수영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서예지의 연기 경력은 이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14년 MBC 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박수련 역을, 2017년 OCN 구해줘에서 임상미 역을 맡으며 점차 주연급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구해줘에서의 강렬한 연기는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2020년 골드메달리스트로 소속사를 옮긴 뒤, 같은 소속사 배우 김수현과 함께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 역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국내외 팬덤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전후로 그녀의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들이 불거지며 그녀의 이미지는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서예지 나이 , 35세의 현재

2025년 3월 23일 기준, 서예지는 35세입니다. 1990년생인 그녀는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외모와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데뷔 이후 약 12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해 왔습니다. 35세라는 나이는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시기로, 그녀는 여전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이후 여러 논란으로 인해 활동이 뜸해졌던 만큼,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를 통해 복귀한 이후 그녀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예지 김수현

서예지와 김수현, 드라마 속 케미와 열애설

서예지와 김수현의 인연은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시작됩니다. 김수현이 군 제대 후 첫 주연작으로 선택한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각각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동화 작가 고문영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드라마는 사랑과 치유를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두 사람의 케미는 방송 초반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서예지의 화려한 비주얼과 김수현의 안정적인 연기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의 키 차이(김수현 180cm, 서예지 169cm)와 작은 얼굴로 유명한 김수현보다 더 작은 서예지의 소두는 촬영 현장에서조차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방송 중,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연예기자 김용호는 2020년 유튜브 방송에서 서예지가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이후 그의 사촌 형인 이로베 PD와도 관계를 맺었다는 삼각관계설을 제기했습니다. 이 주장은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라는 점과 드라마에서의 케미를 근거로 한 것이었으나, 명확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김수현과 서예지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며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고, 이 논란은 시간이 지나며 수그러들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3월,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관련 의혹이 다시 제기되면서 서예지와의 과거 열애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서예지는 이와 관련해 팬카페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다"라는 심경을 밝히며 논란에 대한 부담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서예지와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의 중심

서예지와 김정현의 관계는 2021년 4월 디스패치의 폭로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두 사람은 2018년 연인 관계였으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이유가 서예지의 조종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다 빼시고요", "행동 딱딱하게 잘하고", "로맨스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등의 지시를 내렸고, 김정현은 이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이로 인해 김정현은 드라마에서 상대 배우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을 최소화하고, 심지어 여자 스태프들과의 인사도 피하며 촬영 현장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그는 섭식 장애와 수면 장애를 이유로 12회 만에 하차했고, 드라마는 방향성을 잃으며 종영했습니다. 이 사건은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이라는 꼬리표를 붙였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조종해 의존하게 만드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서예지가 김정현을 통제했다는 주장이 대중의 분노를 샀습니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연인 사이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지만, 공개된 대화 내용과 김정현의 현장 태도로 인해 여론은 악화되었습니다. 김정현은 5개월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하다"라며 심경을 밝혔고, 이후 스토리제이컴퍼니로 소속사를 옮기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서예지는 이 논란으로 인해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의혹 등 추가적인 논란에 휩싸이며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녀는 예정된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했고,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드라마 이브로 복귀하며 다시 대중 앞에 섰고, 2023년 골드메달리스트와의 계약 종료 후 써브라임으로 소속사를 옮겼습니다.

논란 속에서도 빛나는 배우

서예지는 35세라는 나이에 이르러 화려한 전성기와 깊은 논란을 동시에 경험한 배우입니다. 김수현과의 드라마 케미는 그녀의 매력을 극대화했지만, 열애설로 인해 엇갈린 시선을 받았고, 김정현과의 관계는 그녀의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연기력과 독특한 매력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그녀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행보로 대중을 만날지, 그리고 과거의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예지는 분명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그녀의 재능과 가능성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