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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프로필

김연경 프로필

김연경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구계를 평정한 '배구 여제'로 불리는 전설적인 선수다. 1988년 2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키 192cm, 몸무게 73kg의 탄탄한 체격으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포지션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어린 시절 큰언니를 따라 안산서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으나, 중학교 시절 키가 170cm 미만으로 벤치 워머 생활을 했지만, 수원한일전산여고에 진학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고3인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공격 득점 3위를 차지하며 '초고교급'으로 불렸다. 같은 해 V-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부터 정규리그 MVP, 신인상,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며 팀을 프로화 후 첫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터키 페네르바체, 에스자치바시 등에서 활약하며 CEV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MVP를 세 번이나 석권, 세계 최고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2012 런던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으로 MVP와 득점왕을 차지하며 국내 인기를 폭발시켰고,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에도 기여했다. 은퇴 시즌인 2024-2025 V-리그에서 흥국생명으로 복귀해 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4월 8일 라스트 댄스를 장식했다. 은퇴식은 2025년 10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고, 영구결번(10번)으로 영예롭게 마무리됐다. 그녀의 별명 '식빵 언니'는 밝고 솔직한 성격에서 유래했으며, 예능감으로 '나 혼자 산다', '집사부일체'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고향 전남 구례)과 두 언니가 있으며, 종교는 개신교로 알려져 있다. 은퇴 후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며, 2025년 MBC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감독 데뷔해 제8구단 창단 프로젝트를 통해 배구 발전에 기여 중이다. 그녀의 커리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배구를 대중 스포츠로 키운 상징이다.

김연경 나이

김연경 나이

2025년 11월 27일 기준 김연경의 나이는 만 37세로, 한국 나이로는 38세다. 1988년 용띠에 태어난 그녀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강인해지는 '늦깎이 전설'로 불린다. 초등학생 시절 키가 작아 배구를 포기할 뻔했지만, 10대 후반 폭발적 성장으로 20대에 세계 정상, 30대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37세라는 나이는 은퇴한 선수에게는 '황금기'지만, 그녀에겐 새로운 도전의 시작점이다. 2025년 2월 13일 흥국생명 홈경기 인터뷰에서 "올 시즌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관절이 아프고,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배구계는 떠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은퇴가 끝이 아닌 연장선임을 밝혔다. 3월 21일 V-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9 득점을 올리며 팀 1위를 이끌었고, 4월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명예로운 퇴장을 고했다. 10월 18일 은퇴식에서 부모님과 기념촬영하며 "긴 여정 마친다, 감사했다"라고 덤덤히 인사했다. 나이 듦에 대한 그녀의 태도는 긍정적이다. 30대 후반에도 필라테스와 요가로 체형 관리하며 "나이는 숫자, 열정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은퇴 후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0년 차 감독으로 변신, 37세의 지혜와 경험을 발휘해 '필승 원더독스'를 71.4% 승률로 이끌었다. 프로그램에서 선수들의 '입스(트라우마)'를 공감하며 "나도 부상으로 고생했다"라고 조언, 나이에서 오는 공감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제8구단 창단과 코치 활동으로 배구계를 이끌 전망이다. 그녀의 37세는 '전설의 재탄생'으로, 팬들은 "영원한 20대"라 부르며 응원한다.

김연경 연봉

김연경 연봉

김연경의 연봉은 그녀의 가치를 상징하는 지표로, 해외에서 '세계 최고'로 해외 무대에서 수십억을 벌었으나 국내 복귀 시 후배 배려로 몸값을 낮춘 사연이 유명하다. 2024-2025 은퇴 시즌 흥국생명과 총 8억원(연봉 5억 원, 옵션 3억 원)에 계약, 강소휘와 공동 1위로 3년 연속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가 됐다. 이는 V-리그 셀러리캡(20억 원) 내 최대치로, 흥행 효과를 고려한 적절한 대우였다. 터키 에즈자치바시 시절(2017-2020) 연봉은 세후 13만 유로(약 18억 원)로, CEV 챔피언스 리그 MVP에 걸맞은 액수였다. 2011년 페네르바체 데뷔 때는 세후 40만 유로(6억 2천만 원) 플러스 인센티브, 주택·차량 제공으로 '파격'이었다. 2020년 국내 복귀 시 터키 20억 원에서 3억 5천만 원으로 대폭 삭감, "셀러리캡 23억 원으로 15명 선수가 나눠야 하니 후배들 주고 남는 걸 받겠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불확실성 속 팬들을 위한 선택이었다. 2023년 FA 자격으로 7억 7천5백만 원(연봉 4억 7천5백만 원, 옵션 3억 원)에 재계약, '열정페이' 논란 속 "흥행으로 배구 전체가 이득"이라 반박했다. 은퇴 후 어드바이저 역할에 별도 보수 외,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료와 광고(나이키, 현대 등)로 안정적 수입을 유지 중이다. 2025년 9월 프로그램에서 선수 연봉(1억 6천만 원 포기 은퇴 사례)을 보고 "부적절하다"며 분노, "2부 리그 구조로 성장 지원 필요"라고 제안했다. 그녀의 연봉 철학은 '개인 아닌 팀·스포츠 발전'으로, 총재산은 100억 원 이상 추정되며, 장학회 설립 등 사회공헌에도 쓰인다.

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 신인감독

2025년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 직후 그녀의 화려한 변신 무대로, 국내 최초 배구 예능이자 제8구단 창단 프로젝트다. 9월 28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김연경을 '0년차 감독'으로 내세워 프로 방출·실업·은퇴 선수들을 모아 '필승 원더독스'를 창단, 7개 프로팀과 대결하며 3패 시 해체 위기를 극복하는 서사다. 9회(11월 23일) 종영까지 시청률 4.9% 최고, 6주 연속 OTT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연예대상 유력'으로 떠올랐다. 김연경은 선수 시절 코치진과 트레이너를 영입해 팀을 꾸렸고, "배구를 단순 소비 아닌 성장 스토리로"라는 기획의도처럼 선수들의 '입스' 트라우마를 공감하며 지도했다. 7전 5승 2패(승률 71.4%)로 마무리, 친정 흥국생명을 3:0 셧아웃 하며 "원 팀 됐다"라고 감격했다. 8회는 야구 일본전 지연 편성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 Wavve 추석 신규 가입 1위를 견인했다. 11월 23일 CGV 용산 '파이널 세트 편파응원전'은 매진 사례, 팬 무대인사로 성황리 끝났다. 프로그램 연장(8회→9회)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마지막에 제8구단 언급으로 시즌2 기대감을 줬다. 김연경은 "30년 차 감독과 달리 신인으로서 배우는 자세"라며 여성 지도자 역할 모델을 제시, "해체 위기 시 방출 카드도 썼다"라고 과감한 결단을 보였다. 베테랑 세터 이나연(33)의 프로 복귀(흥국생명 영입)를 배출하며 '배구 예능 1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감독 데뷔는 은퇴 후 '배구계 안 떠남' 약속을 실천한 증거로, 앞으로 실제 코치·감독 도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