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은
손주은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교육계 인물로, 메가스터디교육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1980년대 강남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라는 별칭으로 사회탐구 강사로서 전설적인 명성을 쌓았다. 그의 강의는 수강생 수천 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학부모가 밤새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2000년 메가스터디를 설립하며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확장, 사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이 혁신은 부유층만 누리던 명강의를 전국으로 보급하며 교육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사교육의 상업화를 부추겼다는 비판도 따른다. 손주은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이름 ‘주은’은 ‘주님의 은혜’를 뜻한다. 그는 강의와 경영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을 쏟아 2016년 300억 원을 출연해 윤민창의투자재단을 설립, 창의적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2024년 대구 고교 강연에서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으나, 여전히 교육계의 거물로 영향력을 발휘한다. 2025년에도 메가스터디그룹을 이끌며 교육과 창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손주은 프로필
손주은은 1961년 3월 21일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1987년 졸업)를 졸업했으며, 대학 입시를 세 번 치른 끝에 서울대에 입학했다. 학력은 국민학교 1학년 후 3학년으로 월반하며 5년 만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특이한 이력을 포함한다. 그는 대학생 시절 과외로 시작해 강남대일학원에서 사회탐구 강사로 활동하며 ‘손사탐’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0년 자본금 3억 원으로 메가스터디를 창업, 2004년 코스닥 상장, 2008년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교육계의 거물이 됐다. 주요 경력으로는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회장,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이사, 윤민창의투자재단 이사 등이 있다. 수상 내역은 2008년 코스닥 최우수 경영상, 2009년 한국의 100대 CEO 선정, 2020년 서울대 발전공로상 등 화려하다. 혈액형은 B형이며, 술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1년 교통사고로 아내와 두 자녀를 잃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재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뒀다. 현재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으로 교육과 경영에 전념한다.
손주은 재산
손주은의 재산은 메가스터디그룹의 성공과 함께 사교육계 최고 수준으로 추정된다. 메가스터디는 2004년 코스닥 상장 후 2007년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하며 그의 부를 상징했다. 2020년 기준, 손주은과 자녀(손희소, 손희재)가 보유한 메가스터디 주식은 약 0.5%로, 당시 주식 가치만 수십억 원에 달했다. 2000년대 초 ‘손사탐’ 시절, 그는 한 달에 최소 4억 원을 벌었으며, 저서 손사탐 1200제의 판매 수익도 상당했다. 2016년 윤민창의투자재단 설립 당시 사재 300억 원을 출연한 점을 고려하면, 그의 총자산은 수백억 원 이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재산의 사회적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2002년 정의회복위원회에 1억 원, 서울대에 45억 원을 기부했으며, 동료 강사 삽자루의 학원을 인수해 경제적 어려움을 도운 일화도 유명하다. 2024년 논란 이후 재산 관련 언급은 줄었지만, 메가스터디그룹의 안정적 성장으로 그의 재산은 여전히 견고할 것으로 추측된다. 손주은은 “나이 들수록 재산이 부끄러웠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손주은 명언
손주은은 강렬한 화법과 직설적인 메시지로 수많은 명언을 남겼다. “공부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다”는 1980년대 강의 시절 그의 대표 문구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그러나 그는 2018년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지금 보니 공부로 구원받지 못한 제자들이 많다”며 이 말에 대한 반성을 드러냈다. “차라리 깽판을 쳐라”(2011, 머니투데이)는 젊은이들에게 틀에 얽매이지 말라는 도발적 조언이었다. 2016년 윤민창의투자재단 설립 당시 “내가 가르친 세대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2023년 서울변호사회 회보에서 “무엇이든 목숨을 걸어야 결과가 나온다”라고 말하며 열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2024년 논란에서 “대학보다 애 낳는 게 중요하다”는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의 명언은 대체로 도전과 책임을 주제로 하지만, 때론 거친 표현으로 논란을 낳았다. 손주은은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언어의 힘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 말은 그의 강의와 삶을 관통하는 철학으로 보인다.
손주은 고향
손주은의 고향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이다. 그는 창원의 엄격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으며, 아버지 손용택은 1991~1995년 경남도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손주은은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유복했으나, 아버지가 재산을 기부하며 평범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국민학교 1학년 때 영재성을 인정받아 월반한 일화는 창원에서의 기억이다. 그는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강의에서 “내 고향이 ‘원’으로 끝나는 곳”이라며 학생들과 퀴즈를 나누곤 했다. 한때 학생이 “동물원”이라 답해 웃음을 자아낸 일화도 전해진다. 창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롯데 자이언츠 팬임을 밝혀 NC 다이노스 팬들과 가벼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중학교 시절 공부를 위해 부산으로 전학, 동성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창원을 떠났지만, 고향에 대한 자부심은 여전하다. 2020년 삼 프로 TV 출연에서 “창원에서의 어린 시절이 내 뿌리”라며 고향이 자신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손주은은 고향을 떠난 후에도 창원의 소박한 정서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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