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나훈아 프로필, 나훈아 나이, 나훈아 콘서트 2025, 나훈아 자녀

나훈아 프로필

나훈아 프로필

나훈아(본명: 최홍기, 한자: 崔弘基)는 대한민국 트로트 가수로, ‘가황(歌皇)’으로 불리며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1947년 2월 11일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서 2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부산 초량동 뒷산에서 친구들과 기타를 치며 노래를 즐겼으며, 특히 피아노 연주에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중학교 졸업 후 형을 따라 서울로 상경하여 서라벌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고, 고교 2학년 때 오아시스레코드와 계약을 맺으며 가수로서의 첫걸음을 뗐다. 1968년 데뷔곡 ‘내 사랑’을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님 그리워’ 등 1969년 히트곡들로 주목받았으며, 1970년대 남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가요계를 양분했다. 나훈아는 약 1200곡 이상의 자작곡을 포함해 2500여 곡을 취입했으며, 앨범 200장 이상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다. 그의 독특한 ‘꺾기’ 창법과 감성적인 보컬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았다. 2007년 잠정 은퇴 후 2017년 ‘남자의 인생’으로 복귀했으며, 2020년 비대면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25년 1월 12일 서울 KSPO돔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은퇴했다.

나훈아 나이

나훈아 나이

나훈아의 나이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존재한다. 공식 프로필상 출생 연도는 1947년 2월 11일로, 2025년 기준 만 78세다. 그러나 일부 자료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의 증언에 따르면 1950년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는 과거 연예계에서 ‘연예인 나이’를 조정하는 관행 때문으로 보인다. 나훈아는 1966년 또는 1968년 데뷔 시점을 기준으로 활동 연차를 계산하며, 은퇴 시점인 2025년까지 약 58년간 가수로 활동했다. 그의 나이 논란은 데뷔 초 기록의 불확실성과 관련이 깊다. 예를 들어, 1966년 ‘천리길’로 데뷔했다고 주장했으나, 공식 음반 기록상 1968년 ‘내 사랑’이 첫 곡으로 확인된다. 나훈아는 나이에 상관없이 오랜 세월 동안 활발한 무대 활동을 펼쳤으며, 2020년 70대 중반의 나이에 KBS ‘대한민국 어게인’ 콘서트에서 여전한 가창력을 선보여 젊은 층까지 사로잡았다. 은퇴 콘서트에서도 “내 별로 안 늙었지요”라며 유머러스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나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한국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서의 위상을 상징한다.

나훈아 2025 콘서트

나훈아 2025 콘서트

나훈아는 2024년 2월 은퇴를 선언한 후, 2024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전국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2025년 1월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서울 공연은 그의 가수 인생을 마무리하는 피날레였다. 이 콘서트는 대전(2024년 10월 12일), 강릉(10월 26일), 안동(11월 2일), 진주(11월 16일), 광주(11월 23일), 대구(12월 7~8일), 부산(12월 14~15일)을 거쳐 서울로 이어졌다. 티켓은 YES24와 티켓베이에서 예매되었으며, R석 165,000원, S석 143,000원, A석 121,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콘서트는 120분간 진행되었으며, ‘고향역’, ‘홍시’, ‘사랑’, ‘물레방아 도는데’ 등 히트곡과 함께 마지막 곡 ‘사내’를 개사해 불러 관객의 눈물을 자아냈다. 나훈아는 공연 중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발언으로도 주목받았다. 예를 들어, 2024년 12월 대구 공연에서는 계엄령 해제 직후의 심경을, 2025년 1월 서울 공연에서는 정치권을 향한 양비론적 발언을 했다. 그는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한다”며 마지막 무대를 신명나게 장식했다.

나훈아 자녀

나훈아 자녀

나훈아의 자녀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많지 않다. 그는 세 번의 결혼을 했으며, 현재 알려진 자녀는 세 번째 부인 정수경과의 사이에서 낳은 1남 1녀다. 첫 번째 결혼(1973년, 고은아 사촌)과 두 번째 결혼(1976년, 김지미)에서는 자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경과는 1985년 결혼했으며, 13살 나이 차이가 있다. 2014년 이혼 소송 기사가 보도되었으나, 이후 합의 이혼과 재산 분할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나훈아는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는 신비주의로 유명해 자녀의 이름, 나이, 직업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그의 딸과 아들이 일반인으로 조용히 생활 중이라고 추측한다. 2024년 은퇴 발표 후, 나훈아는 “가족과 평온한 삶을 계획 중”이라며 자녀와의 시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의 자녀는 아버지의 음악적 유산을 물려받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나훈아의 음악은 세대를 이어 사랑받고 있다. 팬들은 그의 은퇴 후 삶에서 자녀와의 따뜻한 순간을 상상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