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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프로필

정준호 프로필

정준호(鄭俊鎬)는 대한민국 배우로, 1969년 11월 9일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 정씨이며, 1994년 연극 《아스피린》, 《셀프서비스》로 데뷔한 후,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입사하며 드라마 《제4공화국》 단역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드라마 《왕초》에서 악역 이정재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으며,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통해 코믹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 충무로 흥행 배우로 자리 잡았다. 대표작으로는 《공공의 적 2》, 《아이리스》(2009), 《스카이 캐슬》(2018~2019) 등이 있다. 183cm의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주목받았으며,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학사), 언론정보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2011년 3월 25일 이하정(당시 MBC 아나운서)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시욱(2014년생), 딸 정유담(2019년생)을 두고 있다. 소속사는 STX라이언하트 엔터테인먼트다. 정준호는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져, 박찬호, 장동건, 신현준 등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며 전화번호부에 3000여 명의 연락처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2022년 영화 《어부바》에서는 가족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으며, 2023년 MBN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로 예능 활동도 이어갔다.

정준호 나이

정준호 나이

정준호는 1969년 11월 9일생으로, 2025년 6월 기준 만 55세(한국 나이 56세)다. 일부 자료에서는 1970년 10월 1일생으로 잘못 기록된 경우도 있으나, 공식 프로필과 위키백과 등 신뢰할 만한 출처는 1969년생을 명시한다. 동갑 연예인으로는 김승우, 유준상, 윤종신 등이 있으며, 그는 나이에 비해 젊은 외모로 주목받는다. 2022년 이하정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서 50대 중반임에도 동안 미모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정준호는 26세(1995년)에 데뷔해 30년 가까이 활동하며, 초기 진지한 악역부터 코믹 연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50대에 접어들며 연기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어부바》(2022)에서는 아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연기와 사업 모두에서 신중함을 배웠다”고 밝혔으며, 2020년대에도 드라마, 영화, 예능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준호 신현준

정준호 신현준

정준호와 신현준은 30년지기 절친으로, 2000년대 중후반 예능에서 ‘티격태격’ 기믹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1살 차이(신현준 1968년생)에도 불구하고, 정준호가 신현준을 ‘갈구는’ 후배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 이 관계의 시작은 영화 《친구》(2001) 캐스팅 비화에서 비롯된다. 정준호는 《친구》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신현준이 대본을 보고 “진부하다”며 《싸이렌》을 추천했고, 결국 정준호는 《친구》를 포기했다. 이후 《친구》가 대성공하고 장동건이 캐스팅되자, 정준호는 만취 상태로 신현준에게 전화해 “너 때문에 망했다”며 반말로 항의, 이후 예능에서 이를 소재로 디스하는 관계가 형성됐다. 신현준은 “미안함 때문에 당해줬다”고 회고했다. 2025년 1월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서 이 일화를 재조명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정준호 결혼식에서도 신현준이 사회를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신현준이 이진 아나운서와 팔짱을 낀 장면이 스캔들로 번지기도 했다.

정준호 뷔페

정준호 뷔페

정준호는 배우 외에도 사업가로 활동하며, 부산 서면에 10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뷔페 ‘더스타’를 운영했다. 650석 규모에 양식, 한식, 일식 등 200여 가지 메뉴를 제공하며, 하루 식재료비 3000만 원, 정직원 80명을 고용한 대형 사업이었다. 2020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이하정이 “코로나19로 뷔페 사업이 어렵다”며 웨딩 예약 취소로 인한 타격을 언급했다. 이후 뷔페 사업은 축소된 것으로 보이며, 2025년 기준 최신 운영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준호는 뷔페 외에도 웨딩업체 ‘해피엔젤라’, 하와이 호텔 ‘해피하와이’, 골프웨어 ‘벤제프’ 등을 운영하며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그러나 2019년 춘천 리조트 무허가 영업 논란에 연루돼 논란이 됐으며, 당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 해명했다. 그는 “4살 때부터 악수하며 인맥을 쌓았다”며 사업의 기반이 된 친화력을 강조했으나, 루머와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받기도 했다.